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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live Feb 10. 2023

곤줄박이

네 빛나는 눈동자는 내 슬픔

네 가느다란 다리는 내 열망

네 좁은 가슴은 내 기억

네 검은 머리는 내 소망

네 희미한 등은 내 애달픔


너를 볼 때마다

눈물이 뺨 위로 넘쳐흐르고

기쁨으로 숨이 멎는다


너는 나의 영원한 사랑

매일같이

너를 볼 수만 있다면

나는 이 바다 앞에서

바윗돌로 변해도 좋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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