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사람들의 시선은 늘 화려한 벚꽃에 머뭅니다.
하지만 무심하게 지나가는 길가에는
조용히, 그러나 당당하게 피어난 냉이꽃이 있습니다.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자기 존재를 말없이 증명하는 강인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냉이꽃을 보는 순간,
속삭이듯 들려온 마음속 목소리를 디카시에 담아봅니다.
“나도 꽃이란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에세이스트 소금별입니다. 세상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따듯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일상, 식물, 여행, 영화, 책을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