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하는 프리워커
"10년 걸릴 목표를 6개월 안에 달성하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의 열정적 질문이 무색하다.
시작부터 어렵다.
10년 걸릴 목표.
내게 그런 것이 있었나?
내가 쥐고 있던 건 '근거 없는 자신감'
나는 늘 잘 살 거라 생각했다.
어차피 잘 될 운명이라 믿었다.
많은 실패들이 나를 흔들며 근거를 채우라 했지만
나는 우직했다.
우직한 나를 움직이는 건, 발등에 붙은 불 뿐이었다.
느긋하게 살다,
밑바닥이 드러나면 막차 타듯 뛰었다.
시간도 뛰어갔다.
인턴, 계약직, 중견기업을 거쳐 도착한 대기업.
믿었던 대기업이 망했다.
이번 달 퇴사한다.
이직 준비를 하며
회사 없이 내가 얼마나 무력한지 느낀다.
이제라도 질문을 던져야 할 거 같다.
'나는 10년 뒤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
'나는 사랑하는 일을 하며 시간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가족들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