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는 화법과 눈빛을 사용하라.
7. 의사관철 능력 강화 전략
조금 전 회의에서 공격당할 때는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던 적절한 대응이, 다른 장소 다른 상황에서 갑자기 떠오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할 것입니다.
불쾌한 말을 정면으로 듣고 있으면서도 그 순간에는 대응할 말이 전혀 떠오르지 않습니다. 사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공격에 제대로 응수하지 못하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닙니다. 그런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몇 초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번개처럼 빠른 순발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순발력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게다가 공격을 가하는 사람들은 전날 밤에 이미 공격 전략을 준비하고, 사용할 말을 세심하게 가다듬고, 언어의 독화살을 날릴 그 순간을 생각하며 부풀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했을 때, 견고한 방어용 화법을 준비해 두지 못한 사람은 놀란 눈초리로 멍청하게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조직 내에서 더 이상 맹탕이고 싶지 않다면, 의사관철 능력을 강화해야만 합니다. 방어용 화법을 연마하고 순발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1) 방어용 화법 – 신속하고 재치 있게 대응하라.
모든 방어용 화법은 ‘아니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됩니다. 상대방에게 던지는 ‘아니오’라는 말은 샤넬 No. 5 향기처럼 근사한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니오’라고 말한 근거를 시시콜콜 밝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도전장을 던진 상대방은 당신이 내세우는 근거를 조목조목 반박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니오’라고 말한 다음에는 딱 한 마디만 덧붙이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제가 왜 아니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어이없게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을 때라도, 일단은 ‘아니오’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위에 제시한 문장을 덧붙이도록 하세요.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온갖 상상력을 발휘해 한 가지 정도는 대꾸할 말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그는 언제까지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것입니다. 이 정도면 성공입니다.
중요한 상황에서 그냥 ‘아니오’라고 말해버린다면 분명 섬세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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