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수
지나고 보니
그 고집도
두려움의 다른 이름
살아남기 위한
선제성이었나
스트레스 나침반
파도의 반복
관계의 덧없음은
어느 날 갑자기 오지 않고
되돌아오는 파도처럼
조용히 사람을 젖게 한다
관계에는 정답이 없다
나는 그걸 알면서도
정답을 만들겠다고
옳고 그름부터 세웠다
이게 상처였나
별거 아닌데도
감당을 못 해서
탓으로 버틴 날들이 길었다
정답이 뭐가 있어
나는 결론만 뛰듯 하차했고
하다못해 바짓가랑이라도 붙들고
울던 날들을
한 번만
보살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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