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거기서 거기인 것
자기계발 책을 읽다보면 자주 보게 되는 단어가 있다.
'시각화', '끌어당김의 법칙'
처음에는 '뭐야,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들어준다 뭐 이런 소리인가?' 싶었다.
그렇게 한다면 못 이룰 것이 무엇이 있겠냐,
이렇게 사람들이 힘들어하지도 않았겠지
비관적인 자세와 태도로 지켜보고는 했다.
그러나 여러 권의 책을 읽고,
의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실천하면서 느낀 점은,
'아 진짜로 시각화라는 것은 효과가 있구나'였다.
뒤로 넘기지 말고, 책을 덮지 말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우리가 아는 세상에서만 놀게 된다.
내 주변 사람들, 내가 미디어로 보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세상을 본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그만큼만 노력하고, 그 평균치를 따라가기 위해서 노력한다.
오죽하면, "내 인생은 가장 가까운 주변 5명의 평균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래서 내가 알지 못했던 사람을 보거나, 겪으면 당황한다.
긍정적이면 놀라워하거나, 부러워하거나, 질투한다.
부정적이면 부정하고, 꺼리며, 멀리한다.
시각화는 이런 우리의 세상을 넓혀주는 수단이다.
내 삶이 마음에 든다면 축복이고, 다행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는 '이상'이 따로 있다.
적어도 나에게는,
내가 원하는 것은 내 주변에, 그리고 내 시야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의 문을 닫고, 스스로 절망할 때
"그렇지 않아, 충분히 너는 해낼 수 있어"
"너가 꿈꾸는 것을 이미 이룬 사람들이 있어,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보자"
"일단 그 근처까지라도 가보자, 그러면 지금과는 0.001이라도 다를거야"
라고 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줄 수 있는 수단, 그것이 바로 시각화였다.
"상상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해보자"
라고 한 발자국이라도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수단, 그것이 바로 시각화였다.
시각화, 끌어당김의 법칙 등
다양한 언어로,
다양한 연구로,
다양한 책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결국 '희망'이었다.
0보다는 0.00001이 아주 조금은 더 강하기에
작은 희망이라도 가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그렇게 시각화를 믿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