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량 사고 낸 사고자의 피해자의 메시지이다. 얼마 전에 Web에서 본 내용!
"선생님 방금 사고 낸 차 주인인데요. 정말 죄송합니다 많이 놀라셨죠? 잠시 한 눈을 팔아서 죄송합니다.
"나도 그럴 때 있어요. 일하시다가 그런건데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견적 나오면 연락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오늘 사고 내고 걱정 많이 하면서 잠들었을 것 같은데 내일 아침에 기분 좋은 소식 하나 전해 드릴께요... 견적인 60만 원 정도에요. 하지만 면허증을 보니 서른 살이더구먼요. 한참 직장인 시작 일텐데 육십만 원은 큰 돈일 것 같네요. 보험처리가 싫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회사 차이거나 사고 이력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다음에 십 년 뒤 내 나이가 되었을 때 이런 경험에 맞닥뜨린다면 저와 같이 꼭 한 번 용서해 주는 걸로 약속해 주세요. 눈치를 채셨겠지만 없던 일로 할게요. 젊은 친구가 겸손하게 일 처리하는 것이 맘에 들어서요~"
2. 오늘 아침 출근길에 앞서가던 차가 갑자기 멈춰, 나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뒤따라오던 차가 내 차를 들이받았다.
세게 받았는데도 차는 생각보다 멀쩡했고, 회사 차라 총무팀에 확인하고 연락드리겠다고 한 후 전화번호를 받고 헤어졌다. 하지만 출근길에 목뒤의 당김과 몸의 뻐근함이 있어서 고민에 빠졌다. 동료들의 걱정과 병원 방문을 권유받았지만, 큰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여 아래와 같이 메시지를 보냈다.
"차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사고 날 때 충격으로 목이 아픈 정도인데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혹시나 하루 이틀 후 병원에 갈 정도가 되면 따로 연락드리고 아니면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병원은 꼭 가보세요. 차도 이상 있으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3. 몇 개월 전에 주차 중 다른 차를 받았는데 차주에게 연락해서 설명을 드리니 차를 대충 보시더니 "큰 흠집은 없는데 그냥 괜찮습니다" 이런 함을 받고 나니 큰 문제도 없는데 사고를 낸 차주분이 사정이 좀 있으신 것 같아서 그냥 기분 좋게 넘어가니 왠지 뿌듯하다. "덕을 쌓으면 복이 따르겠지"
멋지다! (목은 살짝 뻐근한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으니 걱정 안하셔도)
by 행복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