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단독]대기업 사원의 직장일기⑥
우리사회는 여러명의 개인이 조직을 이루고 그 조직이 더 큰 조직을 이루고 있는 공동체 집단이다. 우리가 하루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직장도 마찬가지다. 직장도 사람과 사람이 조직을 이루고 있고 그 큰 덩어리가 팀이나 본부, 실 등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우면서 모여있다. 이런 집단에서 생활하려면 당연히 여러사람들을 잘 알면 생활하기가 편한건 당연한 것이다. 앞서 포스팅에서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이용하여 나의 성과를 올리는 관리 마인드에 대해서 말했다.
그 관리마인드도 마찬가지 내가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아니 사람이 있어도 내가 운용을 할 수 없다면 성과를 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직장내에서 인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앞서 고객지향 마인드를 이야기 할때도 일부 언급을 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는것이 중요하다. 내가 지금 진행하는 업무를 어떻게 마무리 해서 다음 사람(내부고객)에게 넘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은 나를 그 업무 처리결과로 평가할 것이다.
이처럼 나는 누군가에게 그리고 누군가는 나에게 서로 평가하고 평가받고 있는 집단이 바로 직장이라는 조직이다. 평가는 상사가 부하직원에게만 하는것이 아니다. 부하직원들도 상사들을 평가하고 동료끼리도 평가하고 나 아닌 그 어느 누구라도 나를 평가할 수 있다. 이런 평가들이 모여서 직장내에서 나의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직장내에서 그 사람의 "이미지"는 상당히 중요하다.
일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인데 나의 이미지는 나의 고과를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직속상사에게만 잘 관리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정말 큰일날 생각이다. 물론 직접적으로 나를 평가하는 직속상사에게 좋은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이미지는 망가져도 될까? 대답은 No! 전혀 그렇지 않다.
설령 나의 업무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부서의 팀장이나 옆부서 후배라고 할지라도 그 들 역시 그들과 연관된 범위 내에서 나를 평가하게 되고 그 평가는 돌고 돌아 나의 직속 상사에게까지 흘러들어가게 된다. 다행히 나의 직속상사가 나를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그 좋지못한 평가들이 나의 고과평가에 크게 영향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상황을 달라진다. 나와 또 다른 누군가 둘 중 한명을 팀장이 선택해야 할 기로에 놓이면 평상시 주변 부서에서 좋은 소리가 들린적 없는 나를 선택할 확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불을 보듯 뻔한 일인것이다. 그런 상황에 언제든 자산에게 닥칠수 있다는걸 명심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직장생활을 했다면! 나의 직속 상사가 아닌 타부서 팀장이나 동료 혹은 후배들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로 낙인찍혔다면! 나도 모르는 나의 뒷담화가 돌고 돌아 나의 귀에 들린다면! 한번쯤 주변을 돌아보라~ 타인이 평가하는 나의 이미지는 대체 어떤지 말이다. 분명 내가 어떻게 행동해도 100이면 100 모두 나를 좋아할수는 없다. 하지만 가능하면 무조건적인 안티가 생기지는 않도록 신경을 쓰는것이 원활한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훨씬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