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내게는 더 이상 맞아야 되는 백신은 없지만
여전히
하얀 마스크 뒤로 표정을 감추고
체온이 의로운 정체성을 나타내고
모인다는 것이 오답이 돼버린 세상은
그대로니
모두의 삶이 묶여있는
공동체라는 어렴풋했던 형태가
새삼 무겁다.
민간항공사에서 조종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상을 글로 씁니다. 이성적인 직업과 감성적인 취미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