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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막 사춘기

이불킥의 경쾌함

by 정흐름





이불을 박차고 일어날 힘이

쪽팔림에 있다는 것은

과히 고문적으로 고무적이다.


소중하고 낯 뜨거운 에너지들이여,


에라이


와부러라!


평생이라도 좋으니

일으켜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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