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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YOHAN DADDY

부모님 오셔서 요한이 누룽지 수원역 롯데몰 외식

by 최다함

부모님이 올라오셨다. 부모님 집이다. 부모님 수원 아파트에 우리가 살고 있고, 부모님은 98세를 살다 가신 할아버지가 평생 사신 아버지 고향집이기도 한 논산 시골집으로 귀농하셨다. 조울증으로 내가 사람 구실 할까 싶을 때 나를 위한 평생직장을 만들어 주려고 아버지께서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직하시고 시작하신 왕대추 농장이다. 신혼 때 아내랑 같이 부모님과 함께 주중에는 논산에서 농사를 하고, 주말에는 수원에서 교회를 다녔다. 우리는 완전히 수원으로 올라왔고, 부모님은 완전히 논산에 정착하셨다. 일이 있으실 때 올라오신다. 여러 일정이 있어 수원에 올라오셔서, 오신 김에 토요일에 동생네 집들이를 가기로 했었는데. 동생이 디스트가 찢어져 터져 일어나지도 못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도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동생네 집들이는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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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때문에 조울증에 걸렸고, 사랑 때문에 조울증을 극복했고, 사랑 에세이를 쓴다. 아내 에미마를 만났고, 아들 요한이의 아빠다. 쿠팡 물류센터에 나가며, 작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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