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6월이다. 6월이 지나면 3분기로 진입하며 21년의 절반이 지나간다. 21년의 목표를 세워두지 않았지만, 작금의 난 초조한 상태다. 더욱 생각하고 더더욱 읽고 쓰고 있다.
1. 얼마 안 남았다.
초조함은 쉽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긴장이란 각각의 바램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다. 바램이 없다면, 목표가 없다면 긴장 초조함을 느낄 새가 없다. 관심 돌릴 만한 다양한 재미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할 일이 있다. 가야 할 목표점이 있다. 나의 바람, 서로의 바램, 다양한 바램들이 있다. 그렇기에 더욱 긴장된 상태로 초조함이란 감정을 맞이하는 중이다. 목표점을 생각하면 쉴 수 없고 쉴 새 없다. 몸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2. 지도는 현재 위치에서
목표점을 정해도 자주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바로 좌표, 현재 위치다. 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들 상상일 뿐이다. 실제로 빙 둘러 가는 중일 수 있고 아예 정반대로 가는데 자각하지 못한 상태일 수 있다.
매번 깨어있어야 한다. 깨어있어야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다. 안갯속에선 길 잃기 쉬운 것처럼 잡스런 생각이 머리를 휘젓고 다니면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위 상태로 나아가면 또 같은 상황을 맞이한다. 좌표를 잃어버린.
3. 지금, 여기
허황된 꿈을 좇는 것, 좋다. 지평선 너머의 세상에 가고 싶은 것, 좋다. 다 좋은데 앞만 보며 나아가지 말자. 당장 앞에 따라갈 뒤통수가 없다. 행군하는 것처럼 뒤통수만 따라가면 도착하는 길이 아니다. 기억하자. 지금, 여기.
세상은 2가지 축으로 이뤄져 있다. 시간과 공간. 모든 것은 지금, 여기에서 시작한다. 항상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