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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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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씨 Jan 14. 2019

190113

사람/자동차/신발

주말에 출근하는 와이프 따라서

인근 스타벅스로 갔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일요일이라

수많은 인파들이 모인

전통시장 한가운데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이다.


12월부터 사용하던 노트가 이제 끝이 보인다.

의미 없는 그림들도 가득하지만

노트의 끝을 본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칭찬이 가능한 뿌듯한 일이다.


다만 노트의 앞에는 열정 가득한 선으로 달리지만

끝부분은 백수 아저씨의 슈퍼 가는 발걸음 같은 그림들이다.

처음과 끝이 같거나 혹은 좋아지도록 노력하기를


음..

반성하자




맥도널드 포장지가 괜찮아 보여서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다

신발을 그렸다.


가끔은 고민만 하다가

끝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rawing_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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