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은
by
연아
Apr 17. 2023
아래로
아무리 비우려 해도
더 무거워지는 날
더이상 내려갈 수 없는
바닥에 내려앉은 날
끌어올려 보아도
툭 하고 떨어져 버리는 날
젖은 솜뭉치가 되어 버린
도무지 알수 없는 마음을 이끌고
침묵속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
마음을 잠깐
널어 두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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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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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애쓰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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