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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Aug 06. 2024

임계(臨界)점

밥을 먹다

냉장고에서 꺼낸

김치 한 조각을 베어 물었다

이가 시렸다

그냥 이가 시렸을 뿐인데

어디서부터 일까

언제부터일까

기다렸다는 듯이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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