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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l 01. 2019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고르는 방법

바르면서도 궁금했던 자외선 차단제의 모든 것

 

출처 : SBS'정글의 법칙'


피부과 의사들은 피부 관리에 가장 기본이 깨끗한 세안과 꾸준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만큼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자주 사용하면서도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기본적으로 자외선차단제 케이스 겉면에 표기된 SPF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막연하게 바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혹은 궁금해 하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궁금증 10가지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고, 궁금증을 제대로 해결해 보자.


자외선 차단제의 SPF는 무슨 의미일까?


자외선 차단제 케이스에 표기된 SPF는 피부를 붉게 하거나 화상을 일으키는 UVB를 막아주는 지수로, 1SPF당 약 15~20분의 차단 지속력을 가진다. 만약 SPF50+이라고 표기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면 약 12시간 이상의 지속력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지수는 높을수록 좋은 것일까?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SPF나 PA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맞지만 이는 햇빛을 오랜 시간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강렬한 햇빛을 막아주는지를 측정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햇빛에 오래 노출될 때는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한두 번 바르는 것보다 SPF 20~3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UVA와 UVB는 무엇일까?


케이스에 표기된 UVA와 UVB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UVA는 피부를 노화시키는데,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우리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 UVB는 피부를 직접적으로 태우는 주범으로 햇볕에 노출됐을 때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게 하며, 여름 휴가철 강한 햇살을 받으면 어깨나 등, 얼굴 등의 꺼풀이 벗겨지는 것은 자외선B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자외선 차단제는 개봉하면 6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용기 뚜껑을 제대로 닫고 비닐봉지나 랩으로 싼 후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1년 정도 써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체로 완벽한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6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얼마 전에 바르는 것이 좋을까?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전 최소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30분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는 말이 나온 것인데,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 성분은 활성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바르는 즉시 기능을 한다고 한다. 다만 30분 전에 바를 것을 권하는 이유는 차단 성분이 피부 표면에 균일한 상태로 흡착되기 위해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할까?


창문이 UVB를 반사해 내긴 하지만 UVA는 유리를 통과해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실내에 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집이나 실내에서는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 보다는 SPF 15~25, PA++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아침에 스킨케어 이후 단계에서 얼굴 전체에 꼼꼼히 펴 발라주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몇 세 때부터 바르는 것이 좋을까?


나이와 관계없이 어릴 때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9세 이전에는 멜라닌 색소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피부가 자외선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어린 시절 바깥에서 뛰어 놀며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 10~20년 후 피부 노화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한다. 

어린이가 성인용 제외선 차단제를 사용해도 될까?


유아용, 어린이용, 성인용으로 구분되어 제품이 출시되는데, 어린이가 성인용을 발라도 크게 상관은 없다고 한다. 다만 사용감이 다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 가급적 어린이는 어린이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성인용에는 오일, 보습제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반면 어린이 전용 자외선 차단제에는 피부에 맞춰 오일이나 다른 성분들이 가볍게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백탁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백탁현상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 백탁현상은 산란제가 들어가 물리적 차단을 하는 제품에서 일어나는데, 이산화티탄, 산화아연 등의 산란제가 백탁현상의 원인이다. 제조과정에서 오일이나 물에 산란제를 분산시키는데, 분산기술이 떨어져 생기는 것으로, 최근에는 분산기술이 발전해 백탁현상을 완화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괜찮을까?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메이크업을 한 얼굴 위에 덧바르기란 쉽지 않다. 메이크업을 한 얼굴 위에 덧바르는 것이 좋지만 이럴 땐 크림 타입의 차단제 보다는 파우더형 자외선 차단제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화이트닝 팩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덧바르기 전에 기름종이 등을 이용해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한 후 덧발라야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고 트러블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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