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연애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May 17. 2019

20대와 '의외로' 다른 30대의 연애 가치관

30대 연애 스타일

 

 

결혼적령기가 점점 늦춰지면서 이제는 30대까지도 연애는 끊이지 않게 되었다. 또한 30대에 결혼하게 될 때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연애를 하게 되다 보니, 아무것도 모르던 20대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 바로 30대의 연애이다. 시간의 흐름이 많은 것을 변하게 하는 만큼, 또 시간이 지나면서 쌓인 많은 경험이 사람을 성숙하게 만드는 만큼 30대의 연애는 사람을 대하는 것이나 맺고 끊음에 있어서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20대와는 다른 30대의 연애 스타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일단 만나는 본다

 

30대 때 연애를 하게 되면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다양한 사람들을 일단 만나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중에 정말 잘 맞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만나고 나서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감정낭비 하는 것을 싫어한다

 

30대는 20대 때 이미 다양한 연애 경험을 쌓았다. 다른 말로 하면 이별의 아픔에 눈물 흘리고 몇날 며칠을 식음을 전폐하며 슬퍼했던 경험이 이미 다분하다는 말이다. 또한 상대방을 너무 사랑해서 상대방에게 무엇이든지 다 주려고 하다가 크게 상처받은 경험도 있다. 따라서 30대는 감정 낭비하게 되는 상황은 피할 줄 안다.

좋고 싫음이 확실하다

 

20대 때 다양한 연애 경험이 있다면 30대에 접어든 사람들은 이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정확하게 안다. 연인의 이런 점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든지, 자신은 이성의 이런 점에 끌린다든지 하는 것을 확실하게 아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30대는 연애를 할 때 빠르게 상대방을 스캔하고 무엇이 좋은지 싫은지를 파악한다.

기본적인 예의가 중요하다

 

30대는 이미 다년간 기본적인 직장 생활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경우를 목격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부당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회생활에서의 기준이 생긴다. 이 말은 즉 30대의 연애에서는 사회생활에서 어긋나지 않는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뜻이다. 예의를 갖추지 않는 사람은 상식 밖의 사람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

일방적인 희생은 하지 않는다

 

30대의 연애는 결혼을 생각하는 만큼 대화의 주제도 심도 있어지고 깊어지는 편이다. 그중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필수적이며 집안의 경조사나 제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육아를 위해 여자가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혹은 맞벌이를 하고 싶어 한다거나 하는 의사를 확인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30대 여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기대했다가는 결말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스스로 경제력 있는 30대 여자들은 일방적인 희생을 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어쭙잖은 밀당은 먹히지 않는다

 

밀당은 긴장감을 주면서도 보상을 받았을 때 성취감이 느껴져 20대라면 이렇게 밀당을 당했을 때 그 사람에게 더욱더 파고드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많은 연애 경험이 있는 30대에게 밀당은 불필요한 감정놀이일 뿐이다. 밀당보다는 결혼할만한 편안한 사람을 찾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밀당을 당하면 그대로 튕겨져 나가버리기도 한다.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않는다

 

20대 남자들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느끼면 적극적으로 대시하기도 하고 더 깊이 파고들기도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사회적 위치가 있고 경제력이 있는 30대 남자들은 더 이상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않는다. 그동안 쌓아온 많은 연애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30대 남자는 크게 아쉬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연애보다 내 삶이 더 중요하다

 

30대라면 대부분 사회생활에 깊이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직접 돈을 벌기 때문에 경제력도 있다. 그 말은 연애 때문에 힘들지 않더라도 이미 대부분의 시간이 사람들 때문에 지쳐있다는 뜻이다. 또한 경제력이 있으니 자신을 위해서 투자할 여력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연애에 목을 매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위해서 투자하는 경향이 크다.

불꽃 튀는 사랑보다 편안함을 찾는다

 

20대에는 외모를 우선적으로 보거나 자신이 사랑한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으면 쟁취하려고 불꽃 튀는 사랑을 하지만, 30대에는 그렇지가 않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온갖 힘을 들여야 하는 사람보다는 가만히 있어도 이야기도 잘 통하고 함께 있으면 편하고 즐거워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맺고 끊음이 확실하다

 

20대에 겪었던 다양한 연애 경험과 이별의 경험으로 인해 30대는 이미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다. 또한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직감적으로 알고 있으며 정이 들어버리면 관계를 끊기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이 사람이다 싶으면 확실히 시작하기도 하지만, 아니다 싶으면 더 늦기 전에 관계를 끊어내기도 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초코과자 끝판왕 결정전! 초코파이 VS 몽쉘 VS 오예스 [미식평가단]
서브병 못 벗어나! 드라마 속 메인보다 눈에 띄었던 커플들
다리 보험만 1조라는 연예인들! 국내외 억 소리 나는 보험 든 스타


매거진의 이전글 영화로 보는 '결혼'의 로망과 현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