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커피

10 카시시엘로, 명상

by 이단단


아침 7시 기상.

어제 잠들기 전에 계속 7시에 일어난다고 암시하고 잠들었더니 진짜 7시에 기상해서 신기했다.

아침에 항상 불안한데, 얼른 긍정확언을 하고, 시각화를 했다. 거울을 보고 하이파이브를 해준다. 사진을 찍으려다가 좀 부끄러워서 접었다.

내가 꿈꾸는 것들을 모두 상상했다. 아직 잡생각이 많이 끼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많이 발전했다.

내가 꿈을 이루는 모습들을.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는 상상들을 해본다. 제일 잘하고 가장 값싼 것이 상상하는 것이니까.

어제 방통대 입학원서 기간 알아보려고 하니까 지났던데.. 다시 추가모집이 될까? 되었으면 좋겠다.

아니 안되면 더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 열심히 일해서 한 학기 등록금은 모을 수 있으니까. 뭐든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또 변수가 생길 수도 있고.


그리곤 간단히 세수하고 시리얼을 먹고 나서 카페로 향한다.

영어 스피킹, 긍정확언 필사, 문법공부하고 오후에 토익공부 할 것이다.

아침에 집에서 나오기까지가 항상 힘들다.

그렇지만 꾹 참고 쓰레기 봉지 들고 쓰레기 버리고 나선다.

밤 사이 쌓인 부정적인 것들도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온다.


카페에 오니 사람들이 많다. 사이렌오더로 오늘의 커피 카시시엘로를 주문한다. 뜻 그대로 하늘 같은 맛이려나?

양복을 곱게 차려입고 빵을 우걱우걱 먹는 자연의 모습을 시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인간 다 사는 것 비슷하네 싶다.

멀끔해 보이지만, 먹는 모습은 인간 그 자체다. 나도 그 틈에 섞여 아침 첫 글을 쓴다.


오늘도 단단히 펜을 잡고, 필사와 공부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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