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이동하는 삶
한 여자의 딸에서, 독립한 개인으로.한 근무를 책임지러 가는 직장인으로
여가를 즐기러 가는 일상생활자로.
나를 그렇게 바꿔 놓는 것에 기차가 있다.
기차 플랫폼에 내리고 전철을 바꿔 탈 때마다, 나는 역할이 바뀐다. 세상을 보는 시선도 바뀐다.
걷다가 멈추면, 나는 나아갈 뿐만 아니라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찬란하게 내리쬐는 햇볕 그 어딘가의 그늘을 상상하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