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꽤 명랑해
근데 아빠에게 전화가 오면
목소리에 웃음기가 사라져
발 밑에 늘어져있는 내 그림자
엄마의 문자가 오면
온 몸이 떨려
그림자가 조금씩 조금씩 길어져서
마음의 밑바닥마저 다 채워가
그림자를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사실은
엄마랑 아빠가
내 그림자마저
쓰다듬어 준다면…
상담하는 그림작가로 글을 쓰는 순간마다 안개 속에 있는 작은 아이를 토닥입니다. 마음을 상담으로 다독이며 글과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