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빛의 바닥

하루에 스며든 풍경들

by 달유하

노랗게 빛나는

스탠드 불빛 사이로



몸을 축 늘어뜨린 나는

늘어난 시간 속 찰나를 붙잡아



따스히 몸을 녹이면서도

끝없이 가라앉네



미적지근한 바닥과

끈적한 침대에 파묻혀



서서히 이불이 목을 조여

스르륵 숨이 스러지고



손바닥으로 밀어도

늪에 잡혀버린 등줄기에



차마 일어날 수가 없네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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