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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산책
길고양이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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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Jan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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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한 마리가 불안한 나의 움직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가득한
이 겨울의 시린 바람에도 녀석은
소리 없이
사뿐사뿐
잘도 돌아다닌다.
목적지도 방향도 없는듯한데...
어떤 길을 따라가는 건지..
누구를 만나는지 알 수 없다.
지금 녀석이 가는 길은
편안할까?
아니면
추위
속
불안함의 연속일까.
자유롭게 담을 넘고 언덕과 골목을 누비며 보았을 그 소소한 이야기들이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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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그림에세이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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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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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북디자이너, 밤에는 그림그리는 사람. _ 마음의 여백을 채우는 공간, 계절의 온기를 전하는 그림을 그립니다. :) . @dalbam_ye @dalbam_work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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