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한데 아니기도 해.
내가 어른되면 엄마는 늙잖아.
엄마, 외할머니도 엄마가 어른이 되니까 돌아가신 거지?
나는 엄마가 늙는 게 싫어.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한데 안되고 싶기도 해.
어떻게 해야 해?
엄마가 늙어서 멀리 떠날까 봐 많이 걱정했구나.
사과가 어른이 된다고 해서 엄마가 떠나는 건 아니야. 그러니까 그 걱정을 너무 크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사람이 늙는 건 당연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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