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있잖아,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한데 아니기도 해. 내가 어른되면 엄마는 늙잖아. 엄마, 외할머니도 엄마가 어른이 되니까 돌아가신 거지? 나는 엄마가 늙는 게 싫어.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한데 안되고 싶기도 해. 어떻게 해야 해?
엄마가 늙어서 멀리 떠날까 봐 많이 걱정했구나. 사과가 어른이 된다고 해서 엄마가 떠나는 건 아니야. 그러니까 그 걱정을 너무 크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사람이 늙는 건 당연한 거잖아.
잊고 지냈던 나를 찾아갑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어느시점으로 돌아가 나를 데려와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쓰기부터 해봅니다. 쓰고 쓰다보면 어딘가에 닿아있으리라 믿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