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가 입을 열었던 날
나는 죄인이 되었어
어쩌면 달랐던 우리가
시작하기로 한 날
이미 선악과를 베어 물은 것일지도 몰라
이러한 저러한 이유들로
종말이 다가왔다는 너에게
나는 회개를 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가까스로 기도하는 심정으로
우리를 유보했어
다시 그날로부터
나는 또 죄인이 되었어
태양 빛이 비쳐도 드러나지 않는
추악한 나의 두려움은
7일이 지나도
다시 시작하지 않는
염려와 불신이었어
B는 병에서 따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