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간 마음에
아직 나 혼자 머물고 있다는 게
이미 끝나버린 이름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게
말로 꺼내 놓기에
너무 늦어버려
조용히 감춰두었다.
지나간 일들을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보내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너를
어쩔 줄 모르는 나는
너를 보내지 못하는 마음이
들킬까 부끄러워지는
오늘 이다.
천천히, 마음을 쓰는 사람입니다. 머뭇거렸던 감정, 말로 꺼내지 못한 마음을 조용히 기록하고자 합니다. 작은 문장으로 당신의 하루가 조금은 따뜻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