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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온 Sep 26. 2019

스트레스의 해소

힐링이 필요할 때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간혹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이럴 때면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고, 하던 일이 잘 되지 않는다.

하던 일이 잘 되지 않으면, 더욱더 힘이 빠지고 의기소침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부정적인 에너지에 휩싸였을 때는, 빨리 그것을 알아차리고 풀어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평소에는 마음만 먹으면 잘 쉬어졌을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 부정적인 에너지에 휩싸였을 때는 쉬는 것도 노력을 해야 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부정적 감정이 떨쳐지지도 않고, 제대로 쉬어지지도 않는다.

보통 부정적 에너지에 휩싸이면 스트레스를 마음 배경에 깔아놓은 상태에서 생활을 하게 되고, 책을 보고, 커피를 마시고, 잠을 취하게 된다. 노력하여 제거하지 않으면 꽤 오랜 시간 미묘하게 불안한 마음이 우리를 따라다니게 된다.


스트레스를 제거하고자 하는 노력을 할 힘조차 없을 때가 간혹 있는데, 본인의 의지로 결단을 내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데 집중하여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아름다운 곳에 가서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껴보는 것이 있다. 일상적인 불안이나 스트레스에 신경을 세우고 있던 마음이, 아름다운 공간으로는 눈을 돌리기가 쉽다. 우리는 쉽게 아름다운 공간에 집중하며 감상할 수 있다. 이마저도 처음에는 잘 되지 않을 수 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대략 20분 이상을 아름다운 공간에서 머물며 주위를 감상하려고 하면, 차차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오면서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불안에 신경을 쓰던 마음은 이제 더 이상 불안에 집중하지 않고 편안해지며, 에너지를 받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개인마다 생각해 둔 아름다운 공간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아름다운 카페나, 호텔, 공원 등이 그러한 곳이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명상을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명상은 강제 생각 종료, 강제 이완의 효과를 지닌다. 눈을 감고 10부터 숫자를 거꾸로 세어내려 간다. 하나의 숫자를 셀 때마다 숨을 내쉬고, 다시 들이쉬고 난 뒤 다음 숫자를 센다. 숨을 제대로 내쉬는 것만으로도 몸이 상당히 이완된다고 한다. 심적으로 긴장한 상태로 오랜 시간 있으면 몸도 함께 긴장되는데, 숨을 내쉬는 것으로 힘을 주고 있던 근육에서 힘을 뺄 수가 있다. 호흡과 숫자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이 붙잡고 있던 걱정거리가 놓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보통, 본인이 특정 사건을 생각하지 않아도, 마음이 불안을 붙잡고 있다. 불안을 붙잡고 있다고 본인은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명상을 하고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끼면 자신이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붙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안을 놓아버리고 나면, 심적으로 자유로운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외에도 산책을 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 많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산책을 하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풀들을 보아도 촉각적, 시각적 새로움 때문에 불안을 잡고 있던 마음이 불안을 놓고, 새로움에 집중을 하게 된다. 아름답고 맑은 음악을 들어도 마찬가지 효과를 지닌다. 소리의 울림 하나하나에 집중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이 불안을 놓아버린다. 


물론 개인마다 잘 맞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떨쳐내는 본인만의 비법을 찾아 놓으면 차 후 부정적인 에너지에 휩싸였을 때 떨쳐내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휴식]     

시를 쓰는 시간이 좋다.

밤에 혼자 앉아 머금는 시간.

촉촉한 음악을 함께 머금는다.

떠다니는 아름다움을 잡아

자유로워진다.   

  

힘을 풀 수 있다.

힘을 풀면 에너지가 차오른다.

흐르지 못하도록 꽉 쥐고 있던 힘을 서서히 놓고

안도할 수 있는 시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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