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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a Choi 최다은 Jun 03. 2024

세 잎 클로버 가족, TLC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생각에 멈추면 '공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면 '행동'이 된다.




예쁘고 싱싱해 보이는 네 잎클로버를 찾다가 문득 깨닫는다. 나의 모습이 저렇게 뾰족하고 반이나 떨어져 나간 세 잎클로버이면 어쩌나, 나의 딸아이가 어린잎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구멍이 뚫린 어린 세 잎클로버이면 어쩌지?

누구나 찾고 싶은 선망의 대상인, 네 잎클로버는 아니지만 건강하고 초록초록한 세 잎클로버 엄마가 되어야겠다!


그래서 예쁜 딸아이가 아름답고 빛나는 세 잎클로버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이런 마음을 담아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 초록초록 건강한 세 잎클로버 엄마와 아빠, 그리고 세 잎클로버가 만들어 가는 가정을 상징하는 브랜드.


가정에서 믿음의 뿌리가 단단하게 자라지 못한 세 잎클로버는 아무리 네 잎클로버가 되려 발버둥 쳐도, 물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네 잎클로버로 위장하거나 포장할 수는 있겠지만 진짜가 될 수는 없을 테니까,




싱그럽고 초록의 느낌이 풍부한 세 잎클로버.


가족의 신뢰와 사랑을 담고 싶다.


Three Leaf Clover.


TLC


세 잎클로버 뜻을 살펴보니 행복이라는 의미도 있더라,

가장 가까이에 주신 가족이라는 선물을 놓치지 않도록.

가까이에 있는 행복에게 늘 감사하기.


TLC가 영어 약어로 Tender Loving Care라고도 하니, '다정한 보살핌'이라는 뜻에도 적합하네!



딸아이에게 엄마가 엄마아빠 성장이야기, 우리 가족이야기를 담아 그 가치를 담는 브랜딩을 하고 싶은데 TLC 어떠냐며 의견을 물었는데 엄마 핸드폰으로 뚝딱 로고디자인을 해 주었다. 딸이 빠르게 그려낸 로고 디자인, 조금 더 구체화되면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에서 작업해야겠지만, 로고가 딸아이스럽게 귀엽다.
















'한 사람이 나라이다'라는 말이 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아닌, '나 하나가 달라진다면'이라는 생각에서 나는 내가 올바로 사는 것, 나로 인해 우리 가정이 바로 서는 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이라 느낀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나서 제대로 올바르게 살고 싶은 소망, 그리고 변화되는 우리 가정을 TLC에 담아 보고 싶다. 나의 아이가 부모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가정이라는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어른으로 자라는 것. 이 모든 과정을 어떻게 담을 수 있을까?










Dana Choi, 최다은의 브런치북을 연재합니다.


월       [나도 궁금해 진짜 진짜 이야기]

화. 토  [일상 속 사유 그 반짝임]

수       [WEAR, 새로운 나를 입다]

목       [엄마도 노력할게!]

금       [읽고 쓰는 것은 나의 기쁨]

일       [사랑하는 나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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