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독립출판(KDP)시
사용한 툴/링크 모음

타임라인과 대략적인 비용까지

by 단서련

아마존 독립출판을 위해 처음 작업을 시작한 것은 7월 1일이다. 일주일 정도 빡세게 작업을 하고 그 뒤 자질구레한 삽질들을 하다 2주가 지나갔다. 이 글을 수정하는 현재이자, 아마존에 Publish버튼을 날은 7월 23일이니까 넉넉하게 잡아 워크북 제작에는 한달 정도 소요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왕초보 아마존 여전사가 온 몸으로 부딪혀(?) 사용한 무기들을 모아두었다. (전사라는 단어를 써서 그런지 ㅋ007같은 최신 기술 무기가 아니라 뭔가 동굴에서 튀어나오는 원시인의 무기 콜렉션 같은 느낌이다 ㅠㅜ ㅎ) 여튼 동료 전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정리해본다. 예산을 짜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유료 프로그램의 경우 가격을 함께 명시해 두었고 순서 또한 책을 출판하면서 거쳐간 순서를 반영 하였기에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1. 마켓분석 툴 Publihser Rocket ($97)
2. 국제표준도서번호 발행 사이트 Bowker (10개 $295)
3. 디자인 사이트 Canva (무료: 유료 버전 한 달 $12.99)
4. 책 표지 배경 Freepik (무료: 유료 버전 한 달 $24/1년 $144)
5. 텍스트 생성 ChatGPT (무료: 유료 버전 한 달 $20)
6. 유튜브 영상 제작 Power Point (무료)
7. 채널 제작 및 영상 업로드 Youtube (무료)
8. QR 코드 생성 Adobe Express (무료)
9. 국제표준도서번호를 바코드로 전환 Kindlepreneur (무료)





1. 마켓분석 툴 Publihser Rocket ($97)

키워드 서치/경쟁사 분석/카테고리 서치/AMS (Amazon Market Service) 키워드 서치/튜토리얼 메뉴가 있습니다

제일 처음 업플라이 연실님의 추천을 받았는데 유튜버들의 KDP 안내 영상을 보면서 계속 추천이 중복되어 구매를 하게 되었다. 97불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1회 비용을 지불하고 나면 평생 쓸 수 있다니까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이라 판단했다.


스크린샷에서 보시다시피 키워드 서치/경쟁사 분석처럼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데 초반에 어떤 마켓을 공략할지 기획할 때 아마존 시장분석 틀로 참 유용하다.


키워드 검색 때 하나를 넣으면 관련 키워드까지 쭉 함께 나오는데 각 키워드의 검색율, 경쟁률들을 함께 보여준다. 나중에 아마존에 책을 출판할 때 7개의 검색 키워드를 선정해야하는데 여기서 월 검색량(잠재 고객 유입)이 어느 정도 되면서 경쟁사가 많지 않은 시장으로 진입시켜주는 키워드를 잘 잡아내야 할 것이다. 또한 나중에 출판을 마친 뒤에도 A+ Content를 통해 책소개를 하게 되는데, 이 때 사용하는 이미지마다 키워드를 삽입해줘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좋은 키워드를 잘 수집해두는 게 큰 도움이 된다.


하단 좌측 사진을 보면 마지막 쪽에 Competitive Score (경쟁 점수)가 나와있는데 이게 빨간색이면 경쟁이 심하고 노랑이면 중간, 초록색이면 경쟁이 심하지 않은 걸로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제일 첫 줄에 나와있는 Korean workbook이라는 키워드는 월 검색량은 1,836으로 아주 높지만 경쟁률도 95로 아주 높게 나와있으니 나 같은 왕초보는 피해야 하는 키워드!


퍼블리셔 로켓에서 키워드 검색을 한 뒤 엑셀 파일에 모아서 키워드를 추출하는 작업을 하였는데 이게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한 3개월 정도 뒤에 판매량을 보면서 판단해봐야 할 것 같다.

(좌) 퍼블리셔 로켓 Korean Workbook 키워드로 서치하면 관련 키워드까지 쭉 떠요 (우) 여러 개의 키워드를 검색한 뒤에는 결과들을 엑셀파일에 모아서 정리했어요.

https://publisherrocket.com/



2. 국제표준도서번호 발행 사이트 Bowker (10개 $295)

ISBN(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은 국제표준도서번호라고 하여 보통 책의 뒤표지에 보면 바코드와 함께 숫자로 나와있다. 표준화된 방법에 의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각종 도서에 부여하는 고유한 식별번호라고 나의 경우에는 미국이라 Bowker라는 사이트를 이용했다. 캐나다는 ISBN 발급이 무료라고 하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각 지역의 ISBN을 발급해 주는 회사를 찾으면 된다.


Bowker라는 회사에서는 ISBN 1개당 무려 $125! 허겅덩! ㅠㅠㅠㅠㅠㅠ


퍼블리셔 로켓도 $97로 싸지 않았는데 여기서 또 적지 않은 지출을 마주했다. 하지만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눈을 들어 멀리 바라보았다. 책 1권에서 그칠 게 아니라 수동적 수익을 만들자고 목표를 정했기에 과감하게 $295짜리 팩, 10개를 질러버린다!하하하하하하! (후달달달달달달달......) ISBN 1개당 가격으로 생각하면 $29.50라고 위로해 본다. ISBN 국제표준도서번호는 종이책이냐, 하드커버냐, 이북이냐에 따라 다른 번호로 매겨줘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10개는 쉽게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저지르고 뒷수습해야지. 허허허.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서 내일 출판한다고 해놨는데 48시간 뒤에 허가된다고 하는 상황 ㅋㅋㅋㅋㅋ


첫 번째 출판을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10개의 ISBN 중 하나를 클릭해 놓고 필수 항목들을 채워 넣는다. 출판일 (Publication Date)을 쓰는 부분이 있어서 엄청 고심했는데 모든 필수 항목을 다 넣어 ISBN을 처리하고 다음 날 아마존에 출판 하려고 했는데 ISBN 승인에 48시간 소요된다며 Pending 상태에 들어갔다 (상단 좌측 사진 참조). 그래서 출판일을 48시간 뒷시간으로 수정을 하고, 아마존 출판도 예정보다 하루 뒤로 미뤘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없이 출판을 원하는 날로 진행하고 차후에 ISBN의 정보를 일치하는 정보로 수정하면 되었을 것 같다.


https://www.myidentifiers.com



3. 디자인 사이트 Canva (와, 드디어 무료!)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캔바로 디자인 작업을 하는 분들을 종종 보았다. 직접 경험해보니 유튜브 튜토리얼 한두 개 정도 보면 초보자들도 그럴싸한 디자인을 단시간에 뚝딱 만들어 낼 정도로 쓰기 쉽고 잘 만들어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아마존 KDP 독립출판을 고려하시는 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

(좌) 웹사이트 첫 페이지 (우) 디자인 파일 작업시 사용 환경: 겁먹지 마세요! 사용하기 진짜 쉬워요~ㅎ


이번 책에 사용한 모든 아이콘은 무료였는데 이 부분에서 시간을 예상보다 많이 잡아먹었다. 예전에는 캔바에서 무료 아이콘만 나오도록 검색이 되었는데, 유료 플랜이 출시되면서 그 기능이 없어진 것. 그래서 원하는 아이콘이 보일 때까지 계속 스크롤을 내려가면서 사막에서 바늘찾듯 작업해야 했고 원하는 게 없을 때에는 내가 직접 이것저것 아이콘들을 합쳐서 만들어야 했다. 유료 버전은 한 달에 12.99라고 하는데 일단 다음책 만들 때까지는 최대한 무료로 버텨보려고 한다.

* 나중에 교정본 받은 뒤 문제가 생겨서 유료 버전 트라이얼 시작하게 된다. 아흑! 이 경험담은 여기에서......


https://www.canva.com/



4. 책 표지 배경 Freepik (무료 BUT 라이선스 명시 필수)

프리픽 사이트 좌측 검색필터를 보면 무료 추출 할 수 있어요

캔바에서 책표지 디자인해야 하는데 무료 버전이니까 디자인 백그라운드가 없는 왕초보에게 한계가 왔다. 그래서 배경을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오게 되었는데, 바로 Freepik이라는 사이트였다.


이 사이트에도 무료와 유료 버전이 있는데 무료의 경우에는 자료의 라이선스를 명시가 필수이고 유료의 경우에는 그럴 필요가 없었요. 이번 워크북 제작시에는 무료 버전을 사용했으니 책의 저작권을 적어놓는 처음 페이지에다가 표지의 배경은 Freepik에서 가져왔다고 아티스트의 이름과 함께 언급해 주었다. 캔바와 달리 자료 검색할 때 무료 Free 만 추출하는 필터가 있어서 검색이 편하고 좋았다.


https://www.freepik.com/



5. 텍스트 생성 ChatGPT (무료)

챗지피티는 영어로도, 한글로도 소통이 가능해요

이번에 시도한 것은 텍스트가 적게 들어가는 워크북이었지만 그!래!도! 독립출판의 전체 과정을 거치다 보니 책에 들어갈 내용 및 이용 안내, 홍보에 들어갈 문구 등등 텍스트를 생성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생겼다. 그리고 아마존이라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다 보니 텍스트가 제 모국어가 아닌 제2외국어 영어라는 점도 있었다 (하지만 챗지피티는 한글로도 소통 가능한 거 아시죠? ^^) 워크북에 들어갈 단어들, 사용 방법 안내, 워크북 뒤표지에 적을 간략한 내용 안내 등등 텍스트 관련 편집 및 감수에서는 인공지능 ChatGPT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유료가 속도가 빠르다고 하는데 챗지피티에 의존도가 아주 높진 않아서 무료 버전으로 사용해도 충분했다. 이런 유용한 툴을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주다니.....진짜 감사하다.


하지만 챗지피티가 만능 해결사는 아니었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에 텍스트가 생성된 후에 확인하는 작업이 필수!


https://chat.openai.com/auth/login



6. 유튜브 영상 제작 Power Point (무료....?)

보통 컴퓨터에 파워포인트가 설치되어 있거나 구글에서 파워포인트 제작이 가능해서 무료라고는 해놨는데, 따로 구매해야 한다면 유료가 될 것 같다.


책 작업을 하면서 아마존 KDP 독립 출판을 하는 것 자체가 아주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히 말하자면 콘텐츠나 아이디어만 구체적으로 생기면 출판 시장에 진입 장벽은 상당히 낮다는 것. 이후 홍보 및 판매의 문제에서 성공 여부가 많이 갈릴 것 같다. 그래서 한글 워크북에 함께 제공될 음성 파일을 제공하기로 결심했고 이 부분을 강조하면서 홍보 및 판매를 하려고 계획하는 중이다. 하단의 캣치유 유튜버님의 영상을 참조해서 워크북에 제공될 영상을 준비했고 영상에 쓰이는 이미지들은 위에 3번 캔바에서 만든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어서 시간 소요가 많이 되지 않았다.



7. 채널 제작 및 영상 업로드 Youtube (무료)

하하핫, 제 채널입니다.

교재에 제공될 영상을 제작한 뒤에 유튜브에 업로드를 해놨다. 유튜브 여기저기의 구독자이긴 하지만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버로서는 생초보라서 여기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채널명을 정하고 주소도 정해야 하고 (중복되지 않는 이름이면서 내 브랜드에 딱 맞는 이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채널의 프로필 사진으로 브랜드랑 어울리는 디자인도 만들어야 했다. (여기서 3번의 캔바로 가서 디자인 작업). 개인 계정 대신 출판 관련 업무만 살펴볼 수 있는 이메일을 새로 생성해야 해서 여기에서도 상당한 삽질을 했다;;;;


https://www.youtube.com/


8. QR 코드 생성 Adobe Express (무료)

세상 참 편해졌어요~ 뚝딱 만들어줘요~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을 QR 코드로 생성하여 독자들이 음성 파일 접근에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QR 코드 생성 사이트는 많은데 내가 사용한 곳은 어도비 계열 회사로 워낙 유명한 대기업이니까 믿을만하다고 생각하고 선택했다.


주소만 붙여 넣으면 뚝딱 작업이 끝난다. QR 코드를 만들어내면 이미지 파일로 다운로드하고 3번 캔바로 돌아가서 내지에 삽입 작업을 하면 된다.


테스트해 보는데 잘 되니까.......또 신기하다. 모든 것이 첫 경험이라 별 거 아닌데에 참 설레인다. 내 유튜브 영상 조회수를 내가 열심히 올리는 중ㅋ;


https://express.adobe.com/ko-KR/tools/qr-code-generator


9. 국제표준도서번호를 바코드로 전환 Kindlepreneur (무료)

(좌) 바코드 생성 Kindlepreneur 사이트 (우) 최종 표지 파일 업로드시 나오는 아마존 문구: 바코드 없으면 우리가 만들어줄께~

책표지 뒤에 보면 ISBN이랑 바코드가 항상 같이 있어서 이것을 내가 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나중에 아마존에 표지 파일 올릴 때 보니까 원한다면 자기들이 바코드를 넣어준다는 문구가 나온다. 뜨악 ㅋ


근데 이렇게 할 경우 디자인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모르니 미리 해 놓는 게 마음 편할 거 같다. 구글에 검색을 해보니 몇 가지 옵션이 뜨는데 나같은 경우 1번 퍼블리셔로켓을 판해하는 회사 Kindlepreneur에서 하게 되었다. 위에 큐알 코드 만들 때처럼 ISBN 번호 넣어주고 어떤 파일로 다운로드할지 정해주고 클릭하면 뚝딱 만들어진다. 또 신통방통. 이것도 무료이고 다운로드 파일은 투명한 배경 PNG 파일, 하얀 배경 JPG 파일, PDF 파일 가능한데 이미지 파일인 PNG, JPG 다운 받아서 표지 디자인에 넣어보면서 어울리는 걸로 둘 중 하나 고르면 된다.


https://kindlepreneur.com/isbn-bar-code-generator/




위에 글을 쓰고 정리해 보니 9개의 다양한 툴과 함께 첫 독립출판을 경험해 가면서 퍼블리셔 로켓과 ISBN 구매 2개에서만 실비용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었다 (글로 쓰다보니 나한테도 정리가 되네 ㅋ) 대략 400불 정도경제적 비용에 한달 정도 시간과 이런저런 에너지를 투자하는 게 이번 독립출판 총비용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음책부터는 퍼블리셔 로켓이나 ISBN 구매할 필요가 없고 여러 가지 툴들의 업그레이드 유료 버전을 사용해야 될지에 따라 예산이 결정될 것 같다. 그래도 지출은 30불 안쪽으로 확~줄어들 게 됨을 기억해두자!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