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팀에서 마케팅팀으로 변신

by 단서련

와~ 왕초보 아마존 여전사가 사냥에 성공했다! 이 사냥감을 이제 어떻게 할까나? 요리를 한들 가죽옷을 만들려고 하든, 일단 잡아온 녀석을 손질해야 할 듯하다. 즉, 출판을 마쳤으니 책이 팔릴 수 있도록 마케팅에 도움이 될만한 부분을 하나씩 하나씩 건드려 보는 것이다.


KDP 관리 페이지를 들어가면 상단에 몇 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그중 가장 오른편에 위치한 메뉴가 바로 마케팅(Market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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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내 책의 경우 종이책으로만 출판했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모든 마케팅 기능을 활용할 수는 없다. 6개의 메뉴 중 무려 3가지나 전자책 전용 홍보툴이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 못하는 반쪽짜리 마케팅이 된 것은 상당힌 큰 아쉬움이 남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한글 공부 워크북을 전자책으로 판매하는 건 내 상품을 구매한 독자에게 실질적인 득이 없지 않을까?; 여하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KDP 페이지의 마케팅을 클릭하고 나면 다양한 메뉴가 나오고 그것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KDP Select (eBook 전용)

2) Amazon Ads (유료!)

3) Author Central

4) A+ Content

5) Run a Price Promotion (eBook 전용)

6) Nominate your eBooks: Kindle Deals; Prine Reading (eBook 전용)


2번 아마존 애드는 상위검색목록에 띄우거나 키워드 검색 후 클릭 횟수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 유료 광고이다. 마케팅 효과는 역시 돈을 쏟아부어야 나올 듯 하지만, 이제 막 책 한 권 실험적으로 출판해 본 왕초보 여전사는 유료 광고는 이번에 건너뛰기로 했다. 한글워크북 2권, 3권을 발매하고 시리즈물로 묶어서 판매할 수 있을 때 활용해 볼 예정이다.



Author Central


자, 그럼 무료로 할 수 있는 옵션 중 3번, Author Central으로 가 본다. 마켓 플레이스 (내 책의 경우는 미국 아마존)을 클릭해서 들어간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프로필 사진을 올리고, 다양한 언어로 작가 소개를 쓸 수 있다. 작가 소개의 경우 ChatGPT를 사용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입력하고 작가소개를 만들어달라고 명령하면 그럴싸한 영어 소개 문구로 뙇! 튀어나온다. 나는 애 둘 엄마이다 보니 독립출판에만 시간을 쏟아부을 여유가 없지만 원한다면 여기에서 작가 블로그를 운영할 수도 있고 비디오와 사진 등을 올리면서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도 할 수 있다.




A+ Content


두 번째 무료 옵션, A+Content도 해보자. 이곳은 우리가 아마존 상품을 클릭했을 때 하단으로 스크롤했을 때 보이는 제품 소개를 작성할 수 있는 곳이다. 책의 경우 아마존에서 자동으로 설정되는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A+ Content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여 좀 더 효과적으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과정은 콘텐츠를 만들고, 아마존에서 부과해 준 고유번호 ASIN을 입력하고 제출하면 최대 7일 이내로 승인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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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의 사진 중 왼편을 보면 내가 만든 A+Content의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는데, 이것은 5개의 콘텐츠 모듈을 활용하여 만든 것이다. 제일 위에 내 책의 표지를 활용하여 만든 부분부터 모듈의 이름을 나열해 보면 다음순과 같다.

1) Standard Image & Light Text Overlay

2) Standard Image Header With Text

3) Standard Single Right Image

4) Standard Single Left Image

5) Standard Four Image & Text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포맷이 있기에 자신의 책이 소개될 때 가장 적합한 것을 최대 5개 조합하여 작성하면 된다. 여기에서도 ChatGPT를 활용하면 손쉽게 홍보물에 들어갈 영어 문구 작성이 가능하다. AI라는 툴 덕분에....참 최소의 수고로움을 감내할 수만 있다면 많은 것이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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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작성할 때 이미지를 삽입하게 되는데, 이미지의 픽셀사이즈가 명시되기 때문에 그 숫자를 캔바에서 입력해서 만들면 된다. Standard Four Image & Text를 예를 들어보면 이미지를 삽입하는 부분에 카메라 이모티콘이 보이고 거기에 220:220(픽셀) 가로 세로 사이즈가 나온다. 캔바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작성할 때, 이 숫자를 넣어서 만들면 된다.


재밌는 사실은 이미지를 넣을 때마다 이미지 키워드를 넣으라고 나온다!!! 이미지 키워드에 100자까지 입력가능하니 이미지 하나당 6-7개 정도 키워드를 넣을 수 있었던 거 같다. A+ content에 활용한 이미지가 8개니까 최소 50개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었던 건데...... 이게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모르지만, 책을 출판할 때 입력할 수 있는 검색 키워드가 달랑 7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잠재력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유튜브를 보니 A+ Content을 어떻게 잘 만드는지에 대한 튜토리얼 영상들이 차고 넘친다. 이런 거 한두 개 참조 삼아 본 뒤에 자신의 책에 가장 적합한 모양새로 이것저것 시험해 보면서 만들어보면 될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6W06mTtDN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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