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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통쾌, 상쾌

원 더 우먼, 이하늬

by Bora

드라마 속에서 씩씩한 이하늬의 모습이

누굴 닮은 듯하여 점점 빠져 들었다

예배당에서 미친 듯이

"나는 누구야"라고 부르짖는 장면에서

웃음이 '빵' 터져 한참을 웃었다

한바탕 크게 웃게 해 준

이하늬의 코믹한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설교시간에 조카가 과자를

이하늬의 머리를 향해 던지는 신에서

'욱'하는 감정이 올라

먹던 육포를 '휙' 던져 버렸다

상식을 초월한 가족들의 행동에서는

결국 울화가 치밀어

"저, 싹수없는 것들"이라는 욕설이 나왔다


원 더 우먼의 이하늬는

자신의 감정에 얼마나 솔직한가

사실 우린 하고 싶은 말, 바른말을 제대로

못하고 산다

이하늬가 시댁 식구들에게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는 모습에서는

어찌나 속이 시원했는지 모른다


해외 생활에서 오랜만에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유쾌하고

통쾌하고

상쾌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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