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브런치 먹다 1
다를 것 없는 하루에 또 하루를 더한 오늘
창 너머 햇살 슬그머니 발 디디면
눈곱 낀 눈 부비고 기지개 켜다
우두둑 소리에 절로 나오려던 한 마디는
노릇노릇 고소한 냄새 묻은 토스트 몇 조각에 묻혔다.
달콤한 과일 향 묻어 피어오르는 커피 몇 모금은
다를 것 없던 이 순간을 더디 가게 하였다.
커피와 토스트
늘 맛있는 브런치를 차려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