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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니보이 Jan 23. 2022

브런치 먹다 1

브런치 먹다 1


다를 것 없는 하루에 또 하루를 더한 오늘 

    

창 너머 햇살 슬그머니 발 디디면

눈곱 낀 눈 부비고 기지개 켜다

우두둑 소리에 절로 나오려던 한 마디는

노릇노릇 고소한 냄새 묻은 토스트 몇 조각에 묻혔다.  

   

달콤한 과일 향 묻어 피어오르는 커피 몇 모금은

다를 것 없던 이 순간을 더디 가게 하였다.

커피와 토스트


늘 맛있는 브런치를 차려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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