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65 days of drawing
어제 양배추에 이어, 내 건강 내가 챙겨야 한다는 사명감에 방울토마토도 데려왔다. 얼른 씻어서 볼에 담아놓아야 오며 가며 집어먹을 텐데, 여전히 박스에 담겨있다는 게 함정. 요 투명하고 얇디얇은 플라스틱 상자의 진입장벽(?)이 이렇게나 높다. 건강도 부지런해야지 챙길 수 있군 싶다가도, 지난겨울 독감 환자들(102/365 days of drawing 참고*)과 동고동락하면서도 혼자서 굳건히 살아남았던 기억에, 어쩌면 '게으름'이 내 건강의 비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를 이럴 때 써도 되는 걸까. 헛소리 그만하고 토마토나 씻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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