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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린이의 삶 Jan 11. 2022

커피 한잔 할까요?

잠깐의 여유 그리고 인연

여러분에게 커피 한잔은 어떤 의미일까요?


누군가에겐 잠깐의 여유와 따뜻함을 안겨주고 또 누군가에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커피. 

오늘 저는 잠깐의 여유를 찾기 위해 커피 한잔을 준비하였습니다.

따뜻하고 달달한 모두가 아는 커피 한잔을 예쁜 잔에 담아 보았지요.

저는 달달한 커피도 좋아하지만 씁쓸한 맛이 담겨 있는 커피도 좋아해요.

그렇게 커피는 저에게 하나의 일상이랍니다.


커피 수혈하시죠


저는 커피 한잔과 함께  SNS 속 이웃들을 만납니다.

그 너머에는 책을 쓰신 작가님도 계시고, 그림책을 사랑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또 강의를 많이 하고 계시는 멋진 강사님들도 계시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픈 분들도 계시죠

그렇게 그분들은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이랍니다.

어느 날 대화 속에서 커피 수혈!이라는 안부 묻는 글을 보았지요.

그분들에게도 커피가 일상인 듯합니다.


"해랑 님도 함께 하실 거죠?"

"좋아요"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커피 수혈! 

 coffe에 진심인 사람들의 소모임.

매일 아침 리더님의 마음 담긴 글이 배달되는 이야기 모임.

이웃들에게 커피(차)한잔과 함께 소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따뜻한 모임이라는 것을요.

저는 이 분들과 또 따뜻한 일상을 함께 시작합니다.

그렇게 SNS 속에서 또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네요.


"커피 한잔 할까요?" 드라마를 아세요?


옹성우 님과 박호산 님이 출연하셨던 "커피 한잔 할까요?" 드라마를 보신 적 있나요?

만화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작가님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커피와 사람들의 향기로 

그들의 인생을 그린 웹 드라마입니다.


쓰디쓴 실패를 맛본 공시생 강고 비, 찐한 커피 한잔 마시고 파이팅 하려고 찾아간 카페.

그곳에서 강고 비는 커피의 맛, 인생의 맛에 반하게 되어 진로를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커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베이커리 사장이든, 커피숍 직원이든,
여자든 남자든, 손님 기다리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란 점에서 전부 웨이터죠
                           
      -커피 한잔 할까요 드라마 중-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리 삶에서 모두 웨이터입니다.

하루하루 같은 일상을 살면서 누군가 나의 문을 열고 들어오기를,

또 새로운 누군가가 그 문을 열고 들어오기를,

그리고 어떤 기회가 그 문을 열고 들어오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우리는 웨이터입니다.


커피는 함께 하는 친구입니다.


커피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그 누군가와 함께 할 때도 곁에 있습니다. 또

커피는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생각을 하고 싶을 때,  무언가를 쓰고 싶을 때에도

늘 함께 합니다.

그렇게 커피는 나와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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