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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e Jul 24. 2020

6가지 개인 생산성 필수 팁 - 마감

 당신의 일이 끝나지 않는 이유 #3 -  Due Date 정하기


지금까지 우리는 ‘생활을 루틴 하게 만들기’와 ‘나의 한계를 인정하기’를 알아봤습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 우리는 왜 그동안의 일이 잘 되지 않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일을 잘하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법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죠. 하지만 사실 이러한 분석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당장 일을 하는 것이죠.


6가지 생산성 팁


첫째, 생활을 루틴 하게 만듭니다.

둘째, 나의 한계를 인정합니다.

셋째, Due Date을 정해야 합니다.

넷째, 당장 뽀모도로를 켜세요.

다섯째, 업무를 자동화합니다.

여섯째, 지속적으로 Push 합니다.

이 중 오늘 설명드릴 내용은 바로 두 번째 "Due Date을 정하기"입니다.

      

물론, 루틴 한 삶을 만드는 것 그리고 매일 아침 가장 큰 개구리부터 해치우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일을 진행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더 강력한 도구가 있으니 그 이름은 바로 '패닉 몬스터'입니다.


패닉 몬스터는 Tim Urban 이 TED에서 언급한 괴물입니다. 바로 Due Date (마감일)이라는 괴물이죠. Due Date 이 다가오면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든 미루기를 멈추고 미친 듯이 밤을 새워가며 일을 끝마치게 됩니다. 그래서 Tim Urban 은 패닉 몬스터라는 이름으로 정말 재미있게 이 상황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Due Date 이 오래 남았거나, 혹은 아예 Due Date 자체가 정해지지 않은 개인 목표들은 일의 시작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그만큼 Due Date 은 여러분의 삶이 더욱 생산적 이도록 만들어주는 정말 중요한 장치입니다. 저도 역시나 Due Date 가 많이 남은 날에는 언제나 일을 미루곤 합니다. 그리고 이때만큼은 어떤 책을 읽어도 어떤 영상을 봐도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마감일이 다가오면, 제 안에서도 패닉 몬스터가 일어나 나의 오감을 깨우며 일을 끝마치기 위해 달리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마감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목표들은 마감일이 없다 보니 한 없이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반대로 회사일이나 학교 숙제 등을 늘 최종 마감일 직전에만 실천하다 보면 좋은 퀄리티를 내지 못할 것은 분명합니다. 체력 문제도 생길 테고요. 그래서 마감일을 잘 정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드립니다.


우선, 큰 프로젝트부터 이야기해봅시다. 큰 덩어리의 일을 최종 마감일 직전부터 해치우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처음 한 두 번은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모르지만, 분명 갈수록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이럴 때는 자리를 잡고 그 일을 바로 실행 가능한 단위로 쪼개 봅니다. 이렇게 쪼갠 일들을 Asana와 같은 툴을 사용하여 간트차트 형식으로 배치하면, 일의 진행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출처] Asana Hompage - www.asana.com


그리고 함께 일하는 팀들과 주간 미팅을 진행합니다. 주간 미팅 때는 간트차트 내에서 이번 주에 마무리되어야 하는 일들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만약, 짧게 끝나는 프로젝트라면 주에 2회 또는 일간 브리핑도 좋습니다. 이렇게 매주 혹은 매일의 Due Date 가 정해지게 됩니다.


만약, 개인적인 성장을 위한 목표라면,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Private Group을 만들어 보세요. 각자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정해진 날에 진행사항을 공유함으로써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동기부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지인들과 습관 모임을 함께 하거나, 발표 자리를 만들거나, '당근 메일'과 같은 프로젝트를 만들어 저를 스스로 괴롭히곤 합니다. 막상 Due Date이 가까워지면 저 역시 괴롭지만, 당근 메일 구독자들을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기에 결국 글을 완성하고 뉴스레터 준비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오늘의 핵심을 요약하면, 큰 일은 쪼개고, 정기적인 미팅 등을 통해 진행사항을 공유하세요. 개인적인 목표들은 Private Group을 만들어 서로 동기 부여하세요. 그렇게 매일, 매주, 매달의 결과물들이 쌓이면서 나의 성장을 만들어보세요. 어느 순간 새로워진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앞서 소개드렸던 TED 영상에서 Tim Urban 은 아래 그림과 같이 주 단위로 한 칸을 가진 Life Calendar를 제안했습니다. 매주 하나의 칸을 색칠하다 보면,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 Due Date 이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매일을 패닉 몬스터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독려(?) 할 수 있게 되죠. 우리가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날이 생각보다 짧다니 벌써부터 긴장이 됩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시작하는 생산적인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Wait But Why - Your Life in We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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