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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갑자기빵 Mar 28. 2024

새학기부터 전학하는 둘째

겨울 방학에 이사하고 싶었지만 
대출도 그렇고 이사짐센터가 대부분 성수기라서
예약 잡기가 어려웠다.
결국 개학후 3월 전학 하기로 결정!
둘째는 새로운반 친구들 보다 며칠 늦게 전학가게 됐다.
활발한 성격이지만 분위기를 봐서 본인 성격을 
드러내는 타입이라서 적응을 잘 할수있을런지...걱정



같은 동네 초등학교지만 건물도 다르고
낯선 교가, 인사구호 조차 달라져서 
첫날 하교후 둘째에게 질문공세를 펼쳤는데
"그냥 그랬어."
한 답변ㅋㅋ



복지센터에서 받은 전입신고서를 학교에 가져다 냈는데
같은 시기 이사 온 학년친구가 많은지
학급마다 반증설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이제 전학 간지 3주가 지났고



재잘재잘 대며 학교에서 게임을 할때면
먼저 대답하고 싶어서 손을 재빨리 들고 
선생님이 호명하기를 바랐다는 둥ㅋㅋ
친해진 아이들 이름도 몇몇 흘리는걸 보니
마음이 놓인다.

어쩌면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아이들이 더 강하고 선입견이 없어서
포용력으로 적응을 잘 해나갈수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1학기도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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