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물며 '나'는?
[동기 B] "우리 둘이 이런 식으로는 아무것도 못 알아낼 것 같아. 정식으로 사건 접수하자"
[나] "응, 고마워"
[동기 B] "그리고 너희 팀 XX선배 연락 왔는데.. 나한테 나대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네? 난 괜찮으니까 너는 무슨 말 들어도 사건 접수 꼭 해, 알았지?"
너는 너만 생각하면 돼
우리가 과거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진단하는 것은 그 과거에 머물러 뒤늦게 보상받기 위함도 아니고, 자기 연민에 빠져 비운의 공주님 취급을 받기 위함도 아니다.
그 고리를 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본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