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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배의 생각나눔집 Nov 11. 2020

하고싶은말을 소설에 담았다

전 대통령이 하고싶은말을 현실이 아닌 소설에 녹여냈다

대통령도 결국 우리와 같은 인간이구나


아무리   한마디가 

세계 금융 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내호령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군대와 무기고가 

좌지우지된다 해도,
결국에는 혈변 따위에 벌벌 떠는 

인간에 불과할 뿐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저렇게 까지 파급력을 가지게 된다면 

선택 하나하나에 신중할  밖에 없고 

 행동하나에 숨겨진 의미들이 

있다는것을 알게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같은 사람중 한명이구나 라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팩트만으로는 사람을 움직이기에 부족하다


언론은 무엇이  팔리는지 알고 있다.
갈등과 분열, 빠르고 쉽다는 것도  매력이다.
답보다는 분노, 이성보다는 

한이   먹힐 때가 많다.
감정은 증거를 압도한다.

신성한 체하며 비꼬는 투로 내뱉는 짤막한 한마디는
 내용이 얼마나 날조되었든지 간에,

사람들의 눈에 입바른 소리로 비치는 반면
차분하고 논증이 잘된 답변은 

오히려 위선으로 비치곤 한다.


국민의 요구에 무조건적인 YES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하자!!
그리고 자극적인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분노가 
아닌 사실확인과  이렇게 했을까?
항상 의문을 던지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언제부터인가 사실에 기반을  중립적 보도는 

정의조차 쉽지 않아졌다.
사실과 허구,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선도 

갈수록 흐릿해질 뿐이다.
우리는  경계를 명확히 하고 

오직 사실만을 좇도록 길을 내주는 
자유 언론 없이는 살아남을  없다.
하지만 현재의 언론 환경은 우리 기자들,
특히 정치부 기자들로 하여금  반대로 나아가도록 무언의 강요를 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한 대가도  따져 봐야 한다.
불만, 양극화, 기능 마비, 잘못된 결정, 그리고 놓쳐버린 기회들.
하지만 실질적 업적에 대한 보상이 없으면 

정치인들은 점점  대세를 따르게 된다.
소방대원이 되어야   오히려 분노와 원망의 

불꽃에 신나게 부채질을  댄다.


이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즉각적인 보상이 워낙 압도적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저 우리의 자유와 삶의 방식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히지 않고 꿋꿋이 버텨  거라 믿을 .


결국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이것?


우리 민주주의는 종족 중심주의, 극단주의, 그리고 끓어오르는 적의를 버텨   없습니다.
어느새 나라 전체가 ‘우리  그들 (us versus them)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버렸습니다.
정치는 이제 유혈 스포츠나 다음없게  버렸고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달라져야 합니다.

순수한 의견 차이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건강한 토론이  많아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 건전한 의구심을 가집시다.


너무 순진한 것도 지나치게 냉소적인 것도 

좋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신뢰의 우물이 말라 버리면 

민주주의를 보존할  없습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믿고 있는 돈이란 무엇일까?,

인터넷에 너무 많은걸 의존하는건 아닐까?
인터넷이 없어진다면 우린 어떻게 될까? 국제정치, 신뢰에 대한 이야기들 너무 많지만
소설이라는 책의 특성상 스토리 전개에 문제가 없을것 같은 부분만 추려서 적어봤습니다

읽으면서 돈이란 무엇일까? 전산상에 떠있는 

 숫자를 모든사람들이 신뢰한다는 을 바탕으로
이것을 통해 서로 필요한것을 교환하거나 사거나 

팔며 살아가는데  신뢰라는것을 

강제로 없애버린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상상해   있었던 소설책이였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분좋게 읽었던 문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해 

오늘은  누굴 어떻게 도울  있을지 
고민하는 자신을 상상해 보십시오.
오늘은  누굴 괴롭히고,

돈을 뜯어낼지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보람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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