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병동 입원 21일째 일기
엄마랑 아침에 통화했다 괜히 눈물이 났다 왜지...ㅠ
밖에서 느끼는 지루함이나 여기에서 지루함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다만 밖은 까페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
흉터를 보면 괜히아파오는 것 같아서 밴드를 붙였다.
애들이랑 통화하고싶다~~
난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애들 보고싶다.
공연보러가고싶다...
아 배아프다
진짜 어떡하징 친한언니까지 나가면...아니 난 잘못한게 없는데에에에에에에에
새로 친해지긴 귀찮은데ㅠㅠ 다시 병실로 땅굴파고 들어가야하나
짜증난다 진짜.실습생 언니들 가기전에 퇴원하고만다.
그냥 버겁다 못해먹겠다 젠장
면담:졸린게 제일문제 약을 조절해보자
아직 불안정하다 잘 부텨보자
나만이래 라고 생각하는게 증상이다.
자고 일어났는데 눈꺼풀이 무겁다.
빨리 정신을 차려야 퇴원을 하지!
<이번주 안으로 퇴원하기!>
긍정적 사고하기,밥잘먹기,약맞추기,악몽 안꾸기, 잠 잘자기,씩씩하게 지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