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사실 그랬어.
내가 너희들을 돕고 있다,
내가 밥을 챙겨줌으로
나는 나름 좋은 일을 하고 있다.
근데 이제 알겠더라.
너희들로 인해
내가 웃고
기분이 좋고
덕분에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행복감을 갖게 되더라.
배를 뒤집는 걸 보고
웃음이 터지고.
너희들이 나에게 온
선물이라는 것을
내가 이제야 알았어.
매일 나는 새로운 선물을
개봉하는 줄도 모르고,
오늘 받은,
내일도 받을
너희라는 선물을
잊지 않을게.
윤자매의 브런치입니다. 윤자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다섯 자매의 이야기로 셋째가 글을 쓰고 첫째와 막내가 그림을 그리며 나머지 둘은 입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