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하루 한 詩 - 137]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나는 돈이 없어 줄 것도 없고요

나는 권력도 없어 힘이 되어 줄 수도 없어요.

나는 명예도 없어 그대의 자존심을 지켜 주지도 못한답니다.


보잘것없는 이에게

오는 그대 마음은 어찌 된 일인가요


나는 버려진 희망과

윤기 없는 피부와

약한 가슴만 남은

장년을 넘는 퇴색되어가는 한 여자랍니다.

이제 여자로 살기에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황혼이 지고 어둠이 내리는 이 시간

이러한 나에게

보내는 그대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맑고 순수하지 않으면 올 수 없는 길을 달려

내 가슴에 닿은 그대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세상에 어떤 보석이 이 빛을 낼 수 있는지

세상에 어느 꽃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는지

세상에 어느 향이 이토록 향기로울 수 있는지…


아름다운 그대 마음에

어찌할 수 없는 내 마음으로

눈물만 흐릅니다.


그저 아름다운 그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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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름다운 그대에게 가는 마음이

꼭 이유가 있어서 가는 것은 아니다.

그냥 저절로 그대에게 가는 마음은

잡을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것이다.


황혼의 어둠이 내리는 시간에

돈도 권력도 명예도 부질없다.

단 하나 마지막 불꽃을 피울

황혼보다 더한 붉은 마음만 온다면

어둠의 밤을 두려워할 게 뭔가?

내일 아침 떠오를 찬란한 태양

그 하나로도 충분하다.


육체는 세월 이길 장사 없지만

마음은 만년 청춘일 수 있다.

윤기 없는 피부, 약한 가슴

아쉬워 서러워 마라.


그대 존재만으로 넘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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