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나는 생각한다(파블로 네루다)

[하루 한 詩 - 181]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나는 생각한다 키스와 침대

빵을 나누는 사랑을


영원한 것이기도 하고

덧없은 것이기도 한 사랑을


다시금 사랑하기 위하여

자유를 원하는 사랑을

찾아오는 멋진 사랑을

떠나가는 멋진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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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나누는 사랑도

침대를 나누는 사랑도

양식을 나누는 사랑도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에서 시작되지만

덧없이 끝나가는 것을 어찌하리오.


찾아오는 사랑이야 멋지고 황홀하지만

떠나가는 사랑이 어찌 멋지겠나이까?

깊은 상처의 아픔과 회한만 남겠지.


그러기에

자유의 사랑을 원하지만

구속의 사랑을 고집하는 이유다.

살아있는 끝날까지

구속의 사랑은 벗어던지고

자유의 사랑을 꿈꾸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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