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선물(기욤 아폴리네트)
[하루 한 詩 - 177]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Dec 17. 2022
만일 그대가 원한다면
나 그대에게 드리렵니다
아침, 그토록 상쾌한 아침과
당신이 좋아하는 빛나는 내 머리칼과
푸르고 금빛 나는 내 눈을
만일 그대가 원한다면
나 그대에게 드리렵니다
따스한 햇살 비치는 곳에서
눈 뜰 때 들려오는 온갖 소리와
분수에서 들리는
흐르는 물줄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마침내 찾아들 석양 노을과
쓸쓸한 내 마음으로 얼룩진 저녁
조그만 내 손과
당신 가까이에
놓아드리고 싶은 나의 마음을
~~~~~~~~~~~~~~~~~~
받는 사람이 기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건네는 선물
내 가진 것 모두가 아니라
내 몸 하나를 줄 수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한 사람이 선물로 온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위대한 일이니~!
하나 더 '현재(present)'를
선물의 덤으로 올려준다면
지상 최고의 선물이 되라라.
사랑도 선물이라
받으려는 마음 접고
주려는 마음만 담아주시길~!
그래야 사랑 싸움이 없을듯.
진정한 선물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임을
알아차리는
것이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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