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선물(기욤 아폴리네트)

[하루 한 詩 - 177]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만일 그대가 원한다면

나 그대에게 드리렵니다

아침, 그토록 상쾌한 아침과

당신이 좋아하는 빛나는 내 머리칼과

푸르고 금빛 나는 내 눈을

만일 그대가 원한다면

나 그대에게 드리렵니다

따스한 햇살 비치는 곳에서

눈 뜰 때 들려오는 온갖 소리와

분수에서 들리는

흐르는 물줄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마침내 찾아들 석양 노을과

쓸쓸한 내 마음으로 얼룩진 저녁

조그만 내 손과

당신 가까이에

놓아드리고 싶은 나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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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사람이 기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건네는 선물

내 가진 것 모두가 아니라

내 몸 하나를 줄 수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한 사람이 선물로 온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위대한 일이니~!


하나 더 '현재(present)'를

선물의 덤으로 올려준다면

지상 최고의 선물이 되라라.


사랑도 선물이라

받으려는 마음 접고

주려는 마음만 담아주시길~!

그래야 사랑 싸움이 없을듯.


진정한 선물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임을

알아차리는 것이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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