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꿈에 페달을 밟고(최영미)

[하루 한 詩 - 251]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내 마음 저 달처럼 차 오르는데

네가 쌓은 돌담을 넘지 못하고

새벽마다 유산되는 꿈을 찾아서

잡을 수 없는 손으로 너를 더듬고

말할 수 없는 혀로 너를 부른다

몰래 사랑을 키워온 밤이 깊어 가는데


꿈의 페달을 밟고 너에게 갈 수 있다면

시시한 별들의 유혹은 뿌리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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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애틋하고 아련함이 묻어온다.

낮엔 꿈같은 구름이 피어오르고

어둠의 달과 별, 그리고 은하수. 새벽녘 유성까지

밤의 외로움을 달래는 유혹의 손들이다.


그 각각의 깊은 뜻은 모르지만

늘 네 손에 잡고 싶은 마음으로

그들을 징검다리 삼아 달려간다.

그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너에게로~!


몰래 사랑을 키워온 마음을

그대는 알기나 할까.

알면 대답해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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