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의 글

처음처럼

by 메리골드

어반스케치 책을 사서 겨울 풍경을 그리다.

오랜만에 눈 내린 시골담집 풍경을 펜, 연필로 그렸다.

눈이 내린 화분과 눈 쌓인 지붕, 단조로움을 표현한 겨울 풍경.

목포 문화예술회관을 다녀와서


신영복 처음처럼으로 캘리그라피를 써 전시회를 가졌다.


처음처럼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


신영복의 글 필사
신영복의 글

천에 색을 입히다. 파랑 천에 바닷가 눈 내리는 풍경

어느 바닷가인지 운치가 넘친다.

해바라기는 그곳에 늘 빛으로.

비가 오는 주말 음악 다큐 영화도 보고 치킨도 먹고

저녁을 안주삼아 명곡같은 겨울비의 타닥거리는

소리에 술이 가락을 치듯 가는 목을 따라

흐르는 날.


그 시절 우리가 애정하던 대중가요를 들으며 삶의 애환을 토로했다.

해바라기는 늘 따사로운 느낌이 좋다.


봄이 오길 바라며 벚꽃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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