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암에서
흐르는 세월의 틈 사이를
굽이치는 강
소란스럽던 마음을
같이 떠나보낸다
울음소리 여울진 강은
뒤돌아보지 않는
나그네인 양
머언 섬으로 떠난다
돌아오지 않을 줄 알기에
돌아오지 말라고
그리 하였다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