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아기곰, 고미의 외출
잠시 후 모래 언덕에 다다랐어요.
고미는 아까 모래 언덕에서 미끄럼 타고 놀았던 기억이 났어요.
쿵쿵! 뒤뚱뒤뚱! 고미는 모래 언덕 위로 올라가 다시 미끄럼을 탔어요. 신이 났어요.
“아하! 너 여기서 재미있게 놀았구나! 하지만 이제 그만! 빨리 돌아가야 해!”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고민하던 사랑이의 눈에 곰 발자국이 보였어요. 그 발자국은 숲길로 향해 있었어요.
사랑이는 고미의 발을 쳐다보았어요. 꼭 그 발자국의 모양이었어요.
다시 사랑이가 앞장을 서고, 고미가 슬금슬금 따라왔어요. 고미는 힐끔힐끔 뒤돌아보았어요. 아마도 모래 미끄럼 놀이가 더 하고 싶은가 봐요.
잠시 후 작은 시냇물이 나왔어요.
고미는 아까 물놀이했던 기억이 났어요. 첨벙첨벙 고미는 시냇물로 뛰어들었어요.
고미는 기분이 좋았어요. 사실 모래 언덕에서 노느라 약간 더웠거든요. 게다가 털에 붙어 있던 모래도 말끔히 씻겨 나가 상쾌해졌어요.
“아하! 너 여기서 물놀이하고 놀았구나! 하지만 이제 그만! 빨리 돌아가야 해!”
* 삽화는 ChatGPT, Grok 등 AI가 생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