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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한결같은 기다림
<상록수, 한결같은 기다림>
언덕 위에 서서
어서 가라
휘젓는 손 끝을
따라가다
고개도 못 돌린 채
울음 삼키며 떠나는
강물을 보았다
언덕 위
그리움인 채로 남은
소나무는
멀리서도 알아보라고
늘 초록 저고리 차림 그대로
여전히 손을 흔들고.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