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by 우영이

솜뭉치 퍼지듯 뻥튀기 공장

앞다투어 기지개를 켠다.

가지마다 조롱조롱 매달려

손님들을 남몰래 기다린다.

햇살이 반가워 두 팔 벌리듯

너와 나를 덩달아 받아들인다.

커다란 목걸이 길게 주렁주렁

태양이 내리퍼붓는 그날

알알이 기나긴 흔적을 남긴다.

화,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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