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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쏭작가 Jun 25. 2021

런던의 사랑스러운 포토그래퍼

사랑스러운 런더너들 2




런던아이를 타기 위해

티켓을 들고 줄을 서 있었는데,

지그재그로 이어진 줄 중간에는

으레 관광지에서 찍어주는

기념사진 촬영 부스가 있었다.

사진을 찍으면 굿즈샵에서 얼마의 돈을 내고

인화된 사진을 주는 것이었다.



  "Ohoo! It’s for me?!
Thank you so much!"
 


내가 든 노란 튤립다발을 보고,

내게 프로포즈라도 받은 양 기뻐하는 사진사.  

사진사의 사랑스러운 농담에 우리는

기념사진을 찍고 말았다.


 블루스크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런던아이 캡슐 내부에 있는 것처럼

합성해서 프린트해주는 사진이었는데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매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꽤나 자연스러워서

기념품 샵에서 사버렸지 뭐야. :)




오늘도 사랑스러운 런더너를 만나게 해 준 노란 튤립다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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